1. 카피라이트 지우지 마세요.
2. 재배포 금지입니다.
양심적으로 판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5. 02. 27 입장문어제자로 YJeen님과의 일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으나 입장문을 다시 올려야 할 것 같았고, 새롭게 제 생각을 정리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1월 25일경 제가 썼던 입장문을 다시 올립니다. 감정적인 부분이 많으나 이 글 그대로 저의 생각이었고 예전에 올렸던 그대로입니다.
01.25 입장문 전문YJeen님 방명록에 남길 예정이었으나 솔직히 마지막에 남기신 글 보고 가서 남기고 싶지도 않네요. 제가 공격적이라구요? 제 감정적인 글을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시겠다구요? 이 모든 사단이 왜 일어난 겁니까? 제가 확실히 하자고 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먼저 저를 오해하셨기에 생긴 일입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저를 소스를 훔쳤다고 몰아가셨기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증거를 보여드리며 오해하는 게 맞지 않다 해도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입장 변화가 없으시네요. 그 오해부터가 제가 보기엔 잘못된 것인데 말입니다. 굳이 구구절절히 왜 오해했다 얘기 또 안하셔도 됩니다. 이미 몇 번이나 읽으면서 알아먹을만큼 알아먹었습니다. 제가 문제시하는 것은 왜 오해했느냐가 아니고 그 오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해와 그 섣부른 오해를 풀기보다 비난을 섞어가며 글을 쓰신 것에 대한 사과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이렇게 확실히 하자며 오해를 풀지 않았으면 절 여전히 소스 훔쳐간 사람으로 생각하셨을테고, YJeen님 블로그 글을 보신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을텐데 저라고 특정하지 않았고 사소한 일기였다며 왜 제가 사과를 요구하는지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대로 지나갈 일이었기 때문에 오해를 풀 이유를 못 느끼셨다고 하셨으니까요. 결국 사과하셨지만 그 뒤에 덧붙이신 말들은 그 사과의 진심까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결국 네가 알든 모르든 난 화가 나서 저격했으나 너는 왜 굳이 지나간 일을 들쑤시며 오해한 걸 오해했다고 하지 어쩌란 말이냐는 식의 태도로 보이는데다, 마지막까지 왜 제가 감정적으로 나오게 되었는지는 상관없이 끝까지 오해한 건 맞다고 주장하시니 말입니다. 어쨌든 여기에라도 남기려 했던 글을 남깁니다. 확인하시든 안하시든 상관없어요. 저는 그저 억울하니 밝힐 뿐입니다.
일단 오해하셨던 스킨 이미지와, 아래로는 제가 남기려고 했던 방명록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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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een님의 말씀을 보면 제가 굉장히 예민하게 대하면서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비춰지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번호로 말씀드릴게요.
1. 먼저 제가 방명록을 남긴 시점으로 보아 YJeen님께서 11월 초 혹은 10월 말 경에 글을 올리시고 잠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 글에서 어떠한 스킨이 현재 적용하고 계신 스킨을 베껴갔다며 '사이드바가 왼쪽에 있다', '블로그 이미지가 둥글다', '태그 앞에 #이 붙어있다.' 이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YJeen님께 질문드렸던 부분도 언급하셨고, 그 전날 제가 외커에서 스킨을 배포하기도 했었죠. 또한 뒷부분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본인의 소스만 중요시 생각하고 남의 소스는 아니었나 보다'라며 비난까지 섞어가며 글을 쓰셨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 얘기를 하신 거냐고 오해가 있다면 풀기 위해 좋게 방명록을 남겼었습니다. 하지만 방명록을 남겼을 때 보신 건지 안 보신 건지 모르겠지만 답변이 없으셨죠.
2. 며칠 전인 지난 1월 20일 제가 다시 방문했을 때, 돌아오신 것을 확인했지만 제 방명록에 답을 안해주신 것을 보고 방명록을 다시 남겼죠. 그 때도 오해가 있으면 풀기 위해 차분하게 얘기했었습니다. 좋게좋게 풀려고 했었구요. 그리고 그에 대한 답으로 YJeen님이 제 스킨을 이야기하시며 제 얘기를 한 게 맞다고 하셨습니다.
3. 이에 제가 오해하신 것 같다며 태그 앞에 #이 붙은 부분에 대해 작년 5월 이미 배포했던 스킨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남겨드렸고, 적용한 방식조차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몇 가지 유사점을 발견하셨다고 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YJeen님은 제가 직접 찍어드린 영상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으셨고 확실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씀하시며 제가 알려달라고 한 몇 가지 유사점으로 둥근 이미지, 태그, 메뉴 부분을 지적하셨습니다.
4. 일단 이제는 둥근 이미지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니 메뉴 역시 제가 확실하게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맨 처음 저격글에 사이드바 이야기는 제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말했다시피 원형 이미지나 왼쪽에 사이드바가 있는 부분은 텀블러만 가도 쫙 깔렸으니까요.
일단 메뉴 부분에 관해서는 이 스킨과 비슷합니다. http://goo.gl/fg8kvE
http://oeker.net/bbs/board.php?bo_table=designer4&wr_id=170014 이 글에서 배포했었고, 이 스킨은 7월 13일에 만들어 16일에 배포했던 스킨입니다.
다음은 따로 표시한 부분에 뉴 아이콘이 붙은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카테고리 부분입니다. 마우스 오버 형식이 아니고 이전에 배포했던 것처럼 토글 형식입니다. http://goo.gl/HYRGDn
이 스킨은 9월 9일에 만들어 11일에 배포했던 스킨입니다. http://oeker.net/bbs/board.php?bo_table=designer4&wr_id=179054
그리고 이 스킨들은 문제 제기하셨던 스킨과 같이 전부 제가 텀블러 스타일이라고 배포했던 스킨입니다. 또한 저는 지금 적용하신 스킨과 제가 만들었던 스킨에서 메뉴 부분이 정확하게 어떤 점이 비슷한지 모르겠네요. 로마자나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신 것도 아니고 카테고리 치환자를 이용한 것도 아니시죠. 또한 마우스 오버 형식도 아니구요.
5. 예, 제게 방명록을 남기시면서 무작정 도용이라고 말하신 거 아닙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남기신 글은 결국 YJeen님 혼자 생각하고 결론내려 도용이라고 하신 거 아닌가요? 도용이라는 단어를 제가 강조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도용이라고 확실히 생각했다면 그때 감정에 치우쳐 글 남기고 떠나기보다 조목조목 따져서 여부를 물었을 겁니다.'라고 하셨죠. 또한 이전엔 '적용방식은 CSS니 같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형태, 같은 소스를 썼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으면서 도용이 아니다? 말에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도용이 아니라고 생각하셨다면 더욱이 저한테 먼저 문제제기를 하고 확실히 하셨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만약 제가 다시 방명록을 남겨서 확실히 하자고 하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YJeen님께 아이디어를 훔치고 소스를 베껴간(도용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니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이전에 올리신 글을 분들도 저라고는 생각하지 않아도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6. 또한 제 스킨을 보고 오해하신 게 억지스럽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YJeen님이 확인하지 못하시고 오해하신 게 제 입장에서 정당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오해를 풀기 위해 방명록을 남겼었고 YJeen님은 이미 혼자 결론 내리시고 잠수하셨는데 제가 약 세 달간 뭘 더 어떻게 했었어야 하나요. 제가 스킨을 배포하면서 이전 스킨은 태그에 #이 붙었고 이 스킨은 안 붙었다고 다 언급하면서 배포해야 하나요? 일부러 스킨 배포글은 확인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YJeen님께 제 이전 배포글을 다 확인해 달라고 말씀드렸어야 했나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해할만 하셨다고 생각하셨다면 저한테 더욱 먼저 말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이 상황에서 제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감정이 격해지셨다며 글을 올리셨을 때 '자신의 소스만 중요한 줄 알고 남의 소스는 아닌 줄 안다'라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자신의 소스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렴치한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YJeen님이 이런 오해를 하고, 구체적이진 않지만 저를 저격하는 글을 올림으로써 저한테 피해라도 끼친 게 있냐고 하셨죠. 제가 제 이야기인 것 같다고 짐작한 것처럼 분명 저라고 짐작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외커에서 제가 그 전 날 스킨을 배포한데다 YJeen님이 지적하신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으니 아마 눈치빠른 분들은 짐작하셨겠죠. 그리고 제 짐작이지만 제가 남긴 방명록을 확인하던 중에 이미 저라고 짐작하신 분이 있으신 것 같았구요. 그렇다면 저는 이제 남의 스킨을 도용한 사람이 되는 건데 정말 제가 정말 제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저격글은 공개적으로 올리시고 사과는 비밀글로 하시니 어떻게 된 일인지는 이제 저와 YJeen님 두 명만 알겠네요. 혹시 저를 오해한 분이 계시다면 저는 그 오해한 이미지 그대로 남는 것이구요.
8. 만약 제가 메뉴 방식과 몇 가지 말씀드린 것을 확실하게 YJeen님께 말하지 않고 제 블로그에 YJeen님과 같은 말을 써서 저격했다면요? 그랬다면 YJeen님은 어떤 반응을 하셨을 것 같나요? 만약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저에게 왜 감정적으로 글 남기냐고 하지 못하실 겁니다. 적어도 제 생각으로는 말이죠. YJeen님 혼자서 스킨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아니고 혼자 무엇인가를 생각해내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아실 겁니다. 독창적인 것도 있겠지만 아이디어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라고 직접 말씀하셨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섣부르게 저를 위에 말한 것과 같이 자신의 소스만 중요한 줄 알며 남의 소스를 마구 가져가는 사람으로 결론 내리셨는데 저에게 왜 이렇게 감정적이냐고 말씀하시면 저는 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ㅎㅎ 그런 취급을 받아도 그러려니 해야하는 건가요?
9. 직접 언급하셨다시피 사과에 앞서 무척 감정적으로 방명록을 남기셨는데 구구절절히 석고대죄를 하며 사과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 일련의 일들 중에서 제 잘못이 얼마나 있는 것 같으세요? 적어도 YJeen님은 세 달간 잠수하시면서 마음에 정리를 하셨겠죠. 일방적으로 오해를 받은 저는 세 달간의 기간동안 신경쓰이다가 억울한 오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감정이 격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감정적으로 글 남기면 이제 할 말이 없으시다뇨. 차라리 깔끔하게 오해해서 미안하게 됐다라고 사과의 말을 남기셨다면 오히려 저도 감정적이었다고 사과드리면서 이렇게까지 제가 길게 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차라리 받은것만 못한 사과에 저는 더 기운이 빠지네요.
방명록을 더 남기셨길래 덧붙입니다.
애초에 오해가 있었으면 저를 세부적으로 써놓으셨던 아니셨던 직접 말씀을 하셨어야죠. 세부적으로 저라고 써놓지 않았으니까 그런 글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그럼 저는 그 감정적인 글을 다 받아줘야해서 감당해야 했던 겁니까? 비난받는 기분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뭘 어떻게 비난한 건가요?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한 것이 그렇게까지 YJeen님을 비난한 건가요?
말씀하신대로 제가 확실히 하자고 해서 밝힌 거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확실히 하자고 하지 않았으면요. 그럼 어떻게 되는 거였을까요? 저는 그대로 오해를 받은 채 끝났겠죠. 제가 받을 필요도 없는 오해였는데 말입니다. 혹시 내 아이디어를 가져간 것인가 오해하시는 것까지는 이해가 돼도 그 후에 대처에 관해서까지 제가 이해를 해야하는 건가요? 말했다시피 YJeen님은 몇개월간 마음 추스리셨겠지만 저는 아니거든요. 난데없이 뒷통수 맞은 격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결국 제가 예민한 사람이 되는 거네요. 차라리 해명을 요청한다 했으면 나았을 겁니다. 그럼 제가 해명이라도 했죠. 두루뭉술하게 적으시고 본인 소스만 중요시한다? 전 그 말에 아직도 정말 화가 납니다. 저 역시 스킨 관련해서 여러가지 일을 겪었고 예민한 상태인데 결국 본인 소스만 중요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왜 그런 취급을 당해야 했는지 정말 모르겠구요. 그게 저한테 하신 말씀이 아니라고는 안 하시겠죠. 진짜 일기처럼 담아두실 거였다면 혼자 담아두시던지 굳이 공개로 저격해놓고 이제와서 흔한 일기성 글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고 하시면 제가 참 무안하네요. 오해하고 일을 벌인 게 없다고 하시는데 그럼 그런 글을 써놓고 잠수타신 건 아무 일을 안 하신 건가요? 나 혼자 한 일인데 뭘 그러느냐라고 하실 수 있겠죠. 제가 끼어있지 않은 YJeen님 혼자만의 개인사정 일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정작 저를 가해자로 만들어 놓으시고 잠수타셨으니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건 아닌 듯 싶은데요.
그리고 분명 똑같은 방법을 썼을 것이다, 아이디어를 베꼈다 주장하시려면 그에 상응하는 증거를 들고 오셨어야죠. 하신다는 말씀이 본인이 먼저한 줄 알았다. 이전에 적용한 블로그를 보지 못했다. 다른 방법은 분명 없다. 이 말씀 아니었나요? 그래서 결국 밝혀진 건 뭔가요? 다른 방법이 있었고 먼저 제가 그 방법을 썼으며 적용한데다 배포까지 했었는데 그럼 저는 그런 오해를 받고 아이디어를 베껴갔다는 글을 보면서까지 아 그렇구나 해야합니까?
오히려 저는 어째서 YJeen님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고 해서 이렇게 저를 다그치시는 건가요? 납득이 안 간다고 했던 부분을 시간상으로 따져보면 제가 증거물을 보여드리고 난 다음입니다. 그 이후에도 YJeen님이 오해를 풀지 않았기에 남긴 글이었구요. 저 역시 YJeen님이 그걸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제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제가 설명을 다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소스를 복붙했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나오길 기대하셨던 건가요? 제가 괜한 오해를 받고 이기적인 사람 취급 당한 것은요?
결국 요약하자면 YJeen님이 오해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감정적으로 글까지 썼으나 저는 YJeen님이 신경 안 쓸 때까지 그걸 보고만 있었어야 했다 그 말씀이신가요? 제가 오해에 대해 감정적으로 남긴 글은 받아들일 수 없으시구요. 참 편하네요. YJeen님의 감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저는 오해를 받아도 참아야하고 오해한 건 당연하다 하셔도 감정적이 되어서는 안되구요 ㅎㅎ 제가 오해를 풀기 위해 확실히 하자고 굽히고 들어갔다고 해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다니...
덧붙이신 말 덕분에 결국 이 모든 일은 YJeen님의 사과 몇 마디에 붙은 감정적인 글들로 끝이 나네요. 올리신 글이 감정적이었다고 저도 감정적으로 남겨도 된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YJeen님의 일방적인 태도에 감정적이 된 거죠. 한 번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이 일은 두 사람의 일이었는데 YJeen님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셨는지. 저는 그저 YJeen님의 분노를 채워주기 위한 들러리에 불과해 보입니다. 의혹을 굳이 풀 이유가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던지 이젠 제가 신경쓸 일이 아니겠죠. 그런데 적어도 다른 사람에 대해 평가하고 오해하시려면 확실한 증거는 가지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한테 하신 것처럼 생사람 잡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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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제는 이 일로 머리 좀 그만 아프고 싶네요.
감정만 더 나빠질 글은 더 없을 겁니다. 이미 제 감정은 있는대로 나빠지게 하셨으니까요. 결국 아무 잘못도 없는 YJeen님께 제가 오해할 짓을 한 것도 잘못이고, 확실히 하자고 한 것도 잘못이고, 억울한 오해에 감정적이 되었던 것도 잘못이겠죠.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네요.
닫기위의 입장문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시점에 이르러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문제가 되었던 스킨의 유사성에 대해 중복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스킨이 유사하다고 오해하셨던 사이드바 위치, 이미지 형태, 메뉴, 태그에 대한 부분에 대해 일단 설명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스킨이 상대방 분의 스킨이고 아래의 스킨이 저의 스킨입니다. 마지막 이미지는 마우스 오버 시에 메뉴가 보이는 모습입니다.
먼저 이 메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이미지를 들어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은 메뉴 부분, 오른쪽은 카테고리 부분을 모양만 조금 달라졌지 똑같은 방식으로 적용했던 스킨입니다. 메뉴 형식은 아라비아 숫자에서 로마 숫자로 바뀌었고, 카테고리는 똑같은 방식에 너비가 좁아지고 겉부분에 실선이 생겼습니다. 이는 2014년 7월 16일, 2014년 9월 11일에 배포된 스킨입니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상대방 분의 메뉴 부분은 글자로 되어있었으며, 카테고리 형식은 예시로 든 스킨은 토글 형식, 문제가 된 스킨은 마우스 오버 형식으로 되어있고 둘 다 카테고리 치환자를 이용했습니다. 상대방 분의 스킨은 show, hide 스크립트를 이용한 형식이고, 카테고리 치환자를 이용한 형식도 아닙니다.
또한 메뉴 부분에서 혹시나 저 검색 창의 밑줄을 비슷하게 여기실까 몰라 남깁니다.
이는 2014년 8월 9일 배포한 스킨이고 저는 이전부터 제 블로그 혹은 배포스킨 검색 창 아래부분에 밑줄을 포함한 형식을 배포해오고 있었습니다. 위의 스킨 모두 사이드바는 왼쪽에 있습니다.
가장 문제의 쟁점이 되었던 태그 부분입니다
이 스킨은 제가 제일 처음 텀블러 형식이라고 2014년 5월 25일에 배포했던 스킨입니다. 보시다시피 태그에 #이 다 붙어있고 이 때부터 배포해온 스킨에 #이 붙어있는 것도 있고 안 붙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 분명 확실히 본인과 같은 방법을 썼을 것이라 하셨지만, 제가 스킨을 저장했던 날짜가 보이도록 적용하는 부분부터 적용한 모습까지 영상으로 찍어드렸고 다른 형식으로 적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적용하셨다는 방법이 대해서도 무슨 방법을 적용하셨는지에 대해 관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방식은 엄청나게 특별한 방식이 아닌 이미 간단한 css를 이용한 방식이기에 어느 정도 css를 안다면 알 수 있는 방식이었으며 저 또한 css에서 content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모양 역시 트위터 텀블러 인스타 다 쓰는 해시태그 방식이기에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위의 부분들과 맞물려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종합하여 말하자면, 언급하신 부분들이 저 스킨에 나타났기 때문에 오해하셨다고 했는데 위의 스킨은 제가 모두 텀블러 형식으로 배포했던 스킨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따지고 본다면 제 스킨을 제가 가장 많이 '모방'한 거겠지요. 시기 이야기도 하시는데 저는 이미 한 달 조금 안 되는 간격으로 스킨들을 배포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방했다거나 걸리는 점이 있었다면 그 후에 같은 곳에서 배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원형 이미지는 저도 참 뭐라고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이미 원형 이미지의 스킨들이 많이 있고, 저 또한 이제까지 사각형의 이미지를 메인 이미지로 해오다가 원형으로 해본 것인데 저 이미지는 사각형었든 원형이었든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사각형이었다면 다른 사각형 이미지를 단 블로그를 모방한 것이 되고, 그 블로그는 또 그 이전에 사각형 이미지를 단 블로그를 모방한 것으로 꼬리를 물게 되겠지요. 이미지가 사각형이냐 원형이냐는 이 사안에서 정말 하등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껏 외커에서 스킨을 배포해오고 있었고, 제 카피라이트를 달고 배포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글을 올리시기 전 날 제가 스킨을 배포했던 점,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유사점이라고 언급했던 점, 제가 질문을 했던 내용을 말씀하셨던 내용으로 미루어 저에 대한 말씀이라고 판단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공격성이든 아니든 저에 대한 특징과 묘사가 있든 아니든 제가 저라고 판단할만큼의 정보가 있었고, 또한 그것은 '대상이 없는 글'이 아니라 '대상을 드러내놓고 있지 않을 뿐' 저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저를 저격해서 하신 말씀이니 오해를 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적으로 2줄 남기신 말씀중에는 '본인 소스만 중요한 줄 알고 남의 소스는 아닌 줄 안다'는 스킨을 배포하는 입장에서 모욕적이라고 생각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제가 도용 관련해 이미 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이대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개인의 블로그에 한탄글이라고는 하지만 불특정하게나마 저라는 대상을 두고 쓴 글이었습니다. 그 글을 공개로 올렸을 때 섣부른 판단으로 된 정보로 글을 올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외커에 글을 써서 이야기하신 게 아니고, 둘 모두 외커에서 카피라이트를 붙인 스킨을 배포하고 있었던데다가, 블로그에서 카피라이트를 단 제 스킨과 저 자체를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외커가 익명임에도 중간다리로 쓰였다거나 그런 뜻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외커의 배포글에 블로그 좌표가 남아있었던 점, 무엇보다 탈퇴하셨지만 동맹에 가입되어 있었다는 점을 더불어 블로그에 드나드는 인물에 교집합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분명 오해를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킨을 베껴갔다고 말할 정도가 되려면 외양이 비슷하다거나 이전에 적용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자신의 스킨보다 나중에 배포했다가 아닌 좀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항들만으로 개인적인 의심이 생길 수는 있으나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베꼈다는 글을 올릴 때에는 누군가 대상을 두고 쓴 글이기 때문에 증거가 있어야죠. 명확한 증거에 관해서도 확실히 같은 방법을 쓴 게 아니었기 때문에 오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그 당시에 분명 같은 방법을 썼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걸로 보아 그 당시에는 오해라고 생각을 안 하신 것 같습니다. 자꾸 제가 짐작만으로 사람을 이상하게 몰아간다고 하셔서 하는 말인데 이건 제 짐작이 아니라 말만 뒤집어 보면 바로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오해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는 오해가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가 있었어야죠. 예를 들어 그 이전엔 제가 만든 스킨 중에서는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는데 이제와 같은 방법을 쓴 태그를 사용하고 있었다와 같은 증거 말입니다. 그러나 외커의 배포 스킨들을 일부러 보지 않았고, 제 스킨 한 두개만 보고 그런 판단을 내리셨다고 하셨죠.
더불어 제가 오해에서 끝나지 않고 기정사실화 하셨다는 말에 이해를 못하시는데 본인의 스킨을 누군가 베꼈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시면서 이미 그건 기정사실화가 된 겁니다. 본인도 태그를 보고 확신을 갖게 되었다와 같은 말을 하신 걸로 보아 제가 모방이든 도용이든 베낀 걸 사실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고요. 누가 그걸 보고 저 사람이 오해해서 그런 글을 썼구나 생각합니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니 그게 기정사실화입니다.
그 블로그에 1명이 오든 100명이 오든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인터넷상에서나마 공개적으로 대상을 비난했다(지칭대상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예 대상이 없는 것은 아니죠)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사과를 요구한 겁니다. 상대방에게는 잊혀질 일이라고는 하나 저에게는 불쾌한 오해로 잊혀지지 않을 일이고 제가 이 불쾌한 오해를 굳이 그대로 두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이미 증거를 제시한 부분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미처 다 확인하지 않은 채 같은 주장을 반복하시는 것에 대해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라는 생각에 이성을 잃긴 했으나, 저는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방 혹은 제3자가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저로서는 저의 과실은 없다고 생각해 긴 글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그 긴 글이 오고가면서도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저 역시 이렇게까지 논란이 커진데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느끼지만 여전히 제 입장에서 볼 때 저의 과실이 없다고 판단되는 바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들은 26일 주고받은 긴 답문들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그 이전에 주고받았던 방명록에 관해서는 위의 이전 해명글에 포함되어 있지만 혹시 몰라 다시 넣겠습니다.
1차 방명록 전문이쯤에서 문제가 끝나기를 바랐었고, 그럴 줄 알았으나 오늘 27일 오후에 상대방께서 쓰신 해명글을 보았고 거기서 제 아이피가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모자이크 처리한 부분이 아이피가 노출된 부분이고, 저는 굳이 닉네임만으로도 저임을 밝힐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피를 노출시킨 사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둔 걸 보아 혹여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제 개인정보인 아이피가 노출됨으로써 저에게 혹여라도 올 피해가 있을지도 모르니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이에 아이피 삭제와 왜 아이피를 노출시켰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고, 그와 더불어 공개적으로 저에게 할 말이 있으면 와서 하라고 이야기하셨지만 제가 차단되어있던 사실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2.27 아이피 문제로 인한 방명록 전문마지막 방명록을 달던 도중 방명록을 삭제하셨길래 이 곳에 덧붙인다면 알려드린 주소의 해명글은 다시 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주소를 요구하시길래 그 때 이미 봤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아무튼 제가 차단을 당해야할만큼 쌍욕을 써놓지도 않았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것도 아닙니다. 거기다 아이피 노출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피 노출로 개인의 정보를 꽤나 많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제가 유동 아이피를 쓰는지 고정 아이피를 쓰는지 언급한 적도 없고, 제 아이피를 노출시키는 것에 대해 동의한 적도 없습니다. 상대방의 개인정보에 대해 판단할 때, 그게 중요한지 아닌지는 본인이 판단하는 게 아니고 상대방이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지난 일과 연결해서 생각한 것이 아닌 공개된 곳에 제 아이피 숫자를 모두 노출시킨 사실에 분노한 것이고, 저에게 피해자인 척 한다는 말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일과 연결해 생각하시는 분이 누군지 잘 생각해 보셨으며 합니다. 전 한 번도 '피해자인 척' 한 적 없고, 특히나 이번 사안에서는 명백하게 제가 개인정보를 타의에 의해 노출당한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저에게 피해자인척 한다며 화를 내시니 참 당황스럽네요.
또한 어째서 비공개로 남기지 않고 공개로 남겼느냐, 공격적인 의도가 있었다는 말을 바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했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미 처음 스킨 문제가 있었을 당시 비공개로 글들을 남기며 잘 해결하고자 했었고 공개로 논쟁이 오가다가 굳이 이제와서 비공개로 돌려서 글을 남겨야 할 필요도 못 느꼈습니다. 이제껏 공개로 입장을 주고받다가 공개로 해명글을 올리셨는데 저도 공개로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죠. 공개인지 비공개인지 신경쓰지 않을만큼 굉장히 화가 났다고도 해두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걸 보고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바도 아니고 그 분들의 몫입니다. 그런데 제 방명록을 지우고 다른 방명록에 답글을 다시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표현하시더군요. 제가 공개적으로 잘못을 지적한 게 맞는 요구임에도 공개라는 이유만으로 불미스러운 일인지 의문입니다.
공격적인 의도에 관해서 그런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바도 아니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도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 말을 남긴 이유에 대해서는 말했다시피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겠다는 말에 이미 대답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고 계셨던 거지요. 그래서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단 말은 받지 않겠다고 한 겁니다.
'물고 늘어진다', '어지간한 유리멘탈', '본인 소스만 중요한 줄 안다', '피해자인 척 한다' 등의 말을 듣고도 제가 참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계속 이성적일 수는 없네요. 저 분 입장에서야 모르겠지만 제가 바라는대로 해석한 적 없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 적도 없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해석하고 답변을 드렸는데 원하는대로 보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바라는대로 사람을 몰고가는 건 누구신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언급한 것 중에 사실과 다른 게 뭐가 있나요?
제가 어떤 방식을 썼는지도 모르고 이전에 적용했는지도 모른 채 외양만 보고 섣불리 오해하신 거 맞습니다. 제가 저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쌍방과실이라고 하신 것도 맞습니다. 친분에 관해서도 없는 자리에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시면서 친분이 없어 동향을 살필 수 없을 땐 저격이 아니기 때문에 저격이라 생각 안하고 글을 올렸다는 것도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친분이 없다고도 직접 말씀하셨고, 이 말은 즉 저와 친분이 없으니 저격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글을 올려도 되겠다는 판단 하에 올리신 것 아닌가요? 또한 저는 이를 저격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수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실제 저에 대한 얘기였고 제가 발견하면서 제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죠. 다른 사람 얘기였다면 그 분에 대한 저격글이라고도 말씀드렸는데 자꾸 이해를 못하시네요. 잊혀질 일이기에 굳이 제 결백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고 말씀하신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오해를 받은 건 저입니다. 오해를 풀지 말지는 제가 결정할 사안입니다. 본인이라고 안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불쾌하고 때문에 제가 결백을 밝힐 필요가 있는 겁니다. 저 역시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 확실히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만 마음의 정리가 끝났다고 제가 그 불쾌한 오해를 받았던 사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감정적으로 불편한 말이 나왔다는 것도 이미 감정에 치우친 글이라는 것 아닙니까?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직접 사과에 앞서 감정적으로 치우친 것 같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 자꾸 공격적이라고 하시는데 그 감정적으로 치우치진 않았으나 감정적으로 불편한 말을 남긴 거라는 글도 충분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제 선에서 분명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을 요구했고, 불명예스런 오해를 푸는 것과 아이피를 삭제해 달라는 것 모두 타당한 요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오해해서 미안하다, 라는 말 뒤에 오해할만 하지 않았느냐, 나 혼자 기분 나쁘고 말 일이었다라는 말이 붙는지 모르겠고, 왜 아이피를 노출시킨 거냐는 말에 사과 대신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는 말이 달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로서는 심지어 오해할 만 했더라도 잘못된 판단에 의거한 오해였다면 분명 사과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본인이 직접 잘못된 오해였다면 깍듯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까지 하셨었습니다. 지난번에 남기신 사과와 뒤에 길게 붙이신 감정적인 말들이 깍듯한 사과였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아이피 관련 글도 굳이 수정하셔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이셨는데 그 전에는 그 말도 붙어있지 않았죠. 덕분에 전혀 사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일 모두 잘못된 것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하면 끝났을 일입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분명 제가 사과받아야 하는 일이었음에도 이같은 취급을 당해야 하는 것은 참을 수가 없네요.
긴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고 이 일은 이제 정말 끝내고 싶습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너무 기운이 많이 빠졌고, 재밌자고 한 블로그에 회의까지 느끼게 되었으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일을 통해 보면서 피로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고 만약 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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